서재
프로덕트 하나가 책 한 권이 됩니다. 만드는 동안 쓴 기록이 순서대로 쌓여 목차가 되고, 한 달치는 잡지로 엮입니다.
책장
월간 아루나
그달에 쓴 글을 한 호로 묶은 목차
낱편
아직 한 권이 되지 않은 기록. 같은 프로덕트에서 한 편이 더 나오면 책장으로 올라갑니다.
콘텐츠를 따로 만들지 않기로 했다 — 구조도를 그렸더니 이미 하고 있었다
블로그 따로, 사례글 따로, 강의 따로 만들다 지쳤다. 메모장에 내 콘텐츠 구조도를 그려봤더니 흐름이 이미 있었고, 내가 그걸 모르고 있었을 뿐이었다. 그리고 어디가 비어 있는지도 그때 처음 보였다.
2026-09-14
커리큘럼을 새로 안 만들기로 했다 — 있는 걸 쪼개서 조립한다
기수가 쌓일수록 커리큘럼이 겹치기 시작했고, 제안서를 달라는 연락이 오면 하루를 통째로 비워야 했다. AI 강의는 미리 만들어 둬도 금방 낡는다. 완성본을 쌓는 대신 64개 부품으로 쪼개 조립하기로 한 과정과, 따라 할 수 있는 프롬프트.
2026-09-11
왜 나는 AI에게 일을 맡길 수 없었을까 — 에이전트보다 먼저 필요했던 업무의 틀
AI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요구사항의 입구와 완료·검수의 출구가 없어서 매 단계 개입해야 했다. 브리프부터 완료 기준과 검수까지 이어지는 작은 업무의 틀을 만든 과정.
2026-08-28
새 AI가 나올 때마다 시스템을 갈아엎지 않으려면 — 오래가는 중심과 갈아 끼우는 바깥층
새 모델과 도구가 나올 때마다 작업환경 전체를 옮겨야 할 것 같아 지쳤다. 내가 계속 보유할 업무 기준과 교체 가능한 AI·도구를 나누고, 보이지 않던 시스템을 한 장의 지도로 이해한 과정.
2026-08-28
만들어보고서야 안 만들어도 된다는 걸 알았다 — AI용 문서 지도를 만들고 그날 버린 기록
AI가 문서를 다 읽지 않게 하려고 "지도"를 만들었다. 조사에선 이미 도구가 있다고 했는데 절반은 빈 껍데기였고, 직접 만들어 검증까지 마친 뒤 명령어 한 줄에 밀려 전부 지웠다. 그런데 지도를 버리고도 방식은 살아남았다 — 만들어봤기 때문에 그 둘을 가를 수 있었다.
2026-08-05
AI가 내 문서를 다 읽지 않아도 되게 — 색인부터 한 층씩 열리는 구조
AI에게 규칙을 적을수록 더 안 지켜졌다. 새벽에 같은 잘못을 세 번 적발하다 "애초에 청소할 게 없어야 한다"는 원리에 도달했고, 문서를 스킬처럼 필요할 때만 열리는 구조로 바꾸기로 했다. 그리고 그 설계를 AI 비평가 3명에게 부수게 했다.
2026-08-04
AI가 일하는 게 방치형 게임 같아서, 진짜 게임으로 만들었다
AI 에이전트가 바탕화면에서 캐릭터로 일하는 펫 게임. 8시간 막힌 버그를 모델 교체 한 번으로 푼 이야기.
2026-07-06
단편
무엇을 만들다 나온 기록이 아니라, 그냥 하고 싶었던 이야기